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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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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회고 회사 이야기 내 직장 생활 중에 가장 좋았던 팀. 그러나 불경기에 회사가 인원감축을 진행하면서 팀이 날아갔고 팀원 1명을 제외한 모두를 잃었다. 정말 많이 속상했고 화도 났지만 몇 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찌 됐든 적응해나가고 있다. 어쩌면 체념해 나가는 과정일까? (불경기때문에 매년 회고에 계속 구조조정 이야기가...) 나의 프로덕트 내가 담당하는 프로덕트는 내외부의 각기 다른 요청사항이 굉장히 많아서 우선순위가 잘 정리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 역할을 하는 PO/PM 롤이 부재하게 되면서 위 짤과 같은 상황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이 상황에 놓여있었던 건 맞지만 지금처럼 피부로 느끼진 않았달까. 이런 상황에서 프로덕트의 방향성과 존재 여부까지 흔들리니 내 멘탈도 조금 흔들렸던 것 같..
새해맞이 2021 회고. 집에서 일하기 ☺ 올해는 시작과 끝이 재택근무 평균적으로 주 1회 출근했고, 많이 출근해야 주 2~3회?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니 절대적인 시간이 늘었지만, 늘어져있는 시간도 늘었다. 가끔 회의나 기분 전환을 위해 출근을 하곤 했는데 계속 집에 있는 것보다 가끔은 출근하는 게 좋더라! ☹ 온라인 소통은 확실히 오프라인보다 품이 많이 든다. 소소하게 논의할 수 있는 걸 각 잡고 얘기해야 하니 조금 불편하다. 게다가 같은 이야기를 해도 온라인이면 더 파악하기 어려운 것 같다. 회의라는 제한된 형식 때문인지 아니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 보니 그런 건지. ☹ 출근 시간이 7시와 10시 사이를 넘나들었다. 가을까지는 6시에 기상하는 아침형 인간으로 살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9시나 넘어야 간신히 일어났다. 한 번..
2019년을 회고하며 2019년. 참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일어났고, 또 어찌어찌 잘 흘러갔다. 이 한 해의 키워드는 이직, 임금체불, 영어 정도인 것 같다. 회사 블록체인 서비스 회사 2018년 여름에 블록체인 회사로 이직하고 약 9개월가량 근무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짜릿한(...) 경험이었다. 입사하자마자 마감일이 박힌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적절한 업무 프로세스를 밟지 못했다. 기획도 내 맘대로(기존 기획안을 바탕으로), 디자인도 내 맘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다. 일단은 다 떠나서 내가 관심이 없던 업계라서 업계 지식이 많이 부족했다. 사실 업무 난이도에 대해서는 무식해서 용감했다고, 내가 지식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내 재량껏 할 수 있어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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