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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인프런 프로덕트 디자인 밋업 후기

인프런에서 주최하는 프로덕트 디자인 밋업에 다녀왔다.
판교까지 가서 밋업을 들은 이유는....


 

강영화님 인스타

소개란에 있던 이 그림을 보자마자 후킹이 지대로 되어버렸다.
요즘 '나 설마 심판자의 길에 걷고 있나?' 고민하던 차였는데, 우연찮게도 이 그림이 내 고민과 맞닿아 있기 때문. 
이 밋업은 디자인 주제도 많았지만 '일이라는 것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다. 나는 일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서, 일을 잘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도파민 폭주)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들

행복하게 일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복하게 일하고 성장하려면 나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강점이 있는지,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인지 알고 전략을 짜자.
나의 성향, 커뮤니케이션 스킬, 직장인 차원, 디자이너 차원 등등 나를 다각도에게 봐보자.
내가 그동안 일했던 히스토리를 정리해서 회고해보고 경험을 이어 보라.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어떻게 일을 잘할까?

프로덕트 디자인은 문제 해결 역량이 중요하다. [문제 정의, 가설, 역량, 솔루션, 팔로업]
가설 기반 사고가 중요하다.
[문제 정의 → 정보 수집 → 솔루션 도출 → 각각의 방법 비교 → 실행 → 팔로업]의 단계는 디자인뿐 아니라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다.
사업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디자이너가 사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 사용자를 가능한 많이 만나고 이해하자.
UT를 많이 해보자.

 

 

내 작업(가설,문제,솔루션 등)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가질까?

확신을 가지려면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꼭 확신을 가져야 할까? 실패해도 괜찮다.
경험을 통해 나를 다듬고, 경험을 쌓고 성장한다면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가설을 세우고, 실패와 성공을 검증하고, 팀원들과 소통하고 성장해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법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공유’다.
'무엇을’ 내가 공유해야 할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지 생각해 보고, 더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보자.
‘어떻게’ 내가 잘 쓸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찾자. (서면 / 구두…)
'상대방의 상태'는 어떤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행동하자.
사람과 일을 하기 때문에 공감, 신뢰, 감정이 중요하다.

 

 


 

요즘 내 고민 중 하나는... 내가 하는 프로덕트가 이 회사의 비즈니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다. 사용자를 고려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그저 철저한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상황이 상황인 건 이해하지만 프로덕트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해 버림.)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삐딱해지는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잘 가꾸어보자는 마음에 물을 주는 밋업이었다. 어렵지만 풀어내야만 하는 문제들을 다시 생각해 볼 힘이 생긴 것 같다. 
힘이 생겼을 때 이런 것들을 해보자.

 

1. 올해가 가기 전에 내 경험 돌아보기. 

- 그간 내가 일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엮어보기
- 현재 회사에서 나는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더 발굴할 수 있을까?
- 내가 더 경험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 내 커리어를 위해 더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은?

 

2. 이 회사에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기

- 현재 문제 상황에 대해 명확히 정의해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생각해 보기
- 내가 하는 프로덕트가 비즈니스와 결을 맞추면서 어떻게 개선해내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기
- 동료들을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 마인드셋과 태도 가꾸기
- 포기하지 말기 (지레짐작 X, 눈치 X, 외면 X)
-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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