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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몽골 여행 4일차: 욜링암, 승마, 캠프파이어

 

몽골 고비사막 여행 4일 차

 

 

 

 

4일 차도 일출보기 성공!
삼각대를 안 써서 팔이 아팠다 ㅋㅋㅋ

 

 

 

 

해가 완전히 뜨고,
다시 들어가서 자기는 정신이 이미 또랑또랑해졌고

 

 

 

 

 

사막을 바라보면서 간단하게 일기쓰기.
원래는 틈틈이 생각나는 것들을 적으려고 노트를 하나 가져왔는데, 5박 6일 동안 2번 정도 썼나요...^^
모든 일정이 사람들과 붙어있다 보니 생각보다 일기를 적을 틈이 없었다.

 

 

 

 

가볍게 씻고 가이드님이 해준 아침 먹기~!
오늘은 김치볶음밥. 진심 김볶밥도 내가 하는 것보다 맛있는 듯 ㅠㅋㅋㅋㅋ
김가루까지 뿌린 센스는 진짜...

 

 

 

 

짐 꾸려서 이동 시작~
오늘은 욜링암으로 이동한다.
어제 여행의 메인인 사막투어를 했기 때문에 마음이 느긋해진ㅋㅋㅋ

 

 

 

 

 

장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곳.
마트가 4개 정도 있어서 맘에 드는 곳으로 가면 된다. 약국도 있어서 필요하다면 약을 구매할 수 있다.
첫날만큼 큰 마트는 아니지만 앵간한 것은 잘 갖추어져 있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
얼마 만에 보는 샐러드인지 눈이 휘둥그레ㅋㅋ 요리도 있었지만 오래 걸린다기에 샐러드와 소세지빵을 먹기로~ 채소의 아삭아삭한 식감 너무 그리웠다.

 

 

 

 

몽골은 샐러드가 너무 맛있당
야채를 편하게 접할 수 없어 반가운 것도 있지만, 소스가 너무 맛있는 듯 ㅋㅋㅋ 당근 샐러드도 존맛 ㅠㅠ
소세지빵도 보기엔 맛없어 보이지만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다!

 

 

 

 

커피를 주문할 수 있어서 커피도 냉큼 주문.
아메리카노 7,000 투그릭
카페라떼 7,500 투그릭 
카푸치노랑 녹차라떼까지 있음 ㅋㅋㅋ 저기 커피머신으로 뽑아준다. 커피 꿀맛이고요~!

야무지게 먹고 다시 출발!!

 

 

 

 

 

욜링암 가는 길에
개 두 마리와 유목민이 함께하는 염소 떼.

유목민분이 사진 찍는 걸 좋아하셔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너무 귀여우셨다 ㅋㅋ
초상권 관계로 사진은 패스~

 

 

 

 

 

 

욜링암 도착!
여기는 관광지 느낌이 물씬 난다. 한국으로 치면 관광버스(?)도 엄청 많이 서있고, 관광객들이 오자마자 바로 말을 태울 수 있게 바로 세팅되어 있다.ㅋㅋㅋ
초록 지붕은 바양작처럼 수제 인형이나 기념품을 파는 곳이다. 바양작에는 낙타인형이라면, 여기는 목공 제품이나 돌 등을 이용한 제품이 많았다. 물론 나는 홀린 듯이 구매했고요?
사진은 조금 이따 공개....

 

 

 

 

 

관광객들을 태우려고 대기 중인 말들...
한국에서 보는 말들보다 크기가 조금 작지만, 조랑말보다는 크다. 오히려 크기가 작아서 무서움은 덜했다. 

 

 

 

 

 

잘 부탁해!
말들이 얼굴에 파리가 많이 붙어있어서 엄청 간지러워한다.ㅠㅠ
파리를 쫓으려고 자꾸 다리에 얼굴을 문댄다. 

 

 

 

 

욜링암 들어가는 입구

 

 

 

 

들어갈수록 길이 좁고 깊어지는 협곡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면 말에서 내려 걸어간다. 
욜링암은 춥다고 하던데, 전혀 안 추웠다! 

 

 

 

 

 

돌이 많아서 운동화를 꼭 신어야 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욜링암의 '욜'이 엄청 큰 새를 뜻한다는데, 그 새는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지상에서는 보기 어렵다고.

몽골리안 가이드가 말을 타는 모습이 꽤 멋졌다.
가이드분도 어릴 때부터 말을 타서 잘 탄다는데, 왠지 나도 승마를 잘하고 싶은 뽐뿌가 왔다!

 

 

 

 

 

 

욜링암 투어가 끝나고 다시 돌아온 숙소.
숙소는 게르형과 일반 펜션형이 있는 리조트(?)였다. 게르가 8인실이라 늦게까지 함께 놀다가 잘 일행들이라면 게르를 선택하면 되겠다. 우리 일행은 게르에서는 많이 묵어봤기 때문에 펜션형을 선택했다.
여태까지 소규모의 숙박시설만 묵다가 대형 숙소에 오니까 왠지 모를 감격이...

 

 

 

 

 

이것이 펜션형.
전기가 잘 들어와서 갬동ㅠㅠ 전기포트도 쓸 수 있었다. (챙겨와서 처음 쓴 듯 ㅋㅋㅋㅋ)
그러나 문이 안 잠기고 창문을 가릴 수 없다는 단점이ㅋㅋㅋㅋㅋ

 

 

 

 

 

그러나 그걸 상쇄하는 고양이 버프!
치즈냥이가 방문객들을 환영해 준다. 우리 숙소에도 방문하셔서 예쁨 받고 가셨다. 엄청난 개냥이.
혹시 몰라서 츄르를 하나 챙겨 왔는데 요긴하게 대접해 드릴 수 있었다.

 

 

 

 

 

한번 무릎을 내어드렸더니 내려갈 생각이 없으신ㅋㅋㅋㅋ

 

 

 

 

 

 

몽골인 가족들도 놀러 오는 곳인가 보다.
몽골애기 너무 귀여워.

 

 

 

 

 

욜링암에서 구매한 게르 장식물.
살 때는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다시 보니 사길 잘 한 듯.ㅋㅋㅋㅋ 
가격은 한화 5천 원이었던 거 같다... (잘 기억 안 남)

 

 

 

 

 

확실히 숙박업을 크게 하는 곳이다 보니 식당이 별도로 있고 잘 되어있었다.
무려 숙소에서 요리를 해주는!!!ㅋㅋㅋㅋ

 

 

 

 

 

식당에서 제공해 주는 기본티.
맛은 특별할 것 없는 홍차. 각설탕을 따로 제공한다. 몽골에서는 티에 각설탕을 보통 넣어먹나 보다.

 

 

 

 

 

 

몽골식 한상차림.
양념 닭고기와 샐러드, 감자튀김, 오이, 잡채(?).
양념 닭고기가 맛있어서 인기가 많았다. 난 저 당근 샐러드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ㅠㅠ 한국에서도 해 먹으려고 레시피를 찾아봤을 정도. 나중에 해봐야지.

저 국수는 잡채와 맛이 다르긴 했지만 비주얼이 꽤나 잡채스러웠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 노을이 잘 안보였다. 그래서 감상타임은 짧게 가져가고 빨리 샤워하러 슝.
샤워실도 꽤 잘 되어있어서 크게 불편함 없이 씻었다. 샤워실이 3~4칸 정도였는데 사람이 몰리면 줄을 서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ㅠㅠ 적당한 수압과 함께 따뜻한 물이 잘 나왔다. 

 

 

 

 

 

만연한 밤이 되고 나서 캠프파이어.
숙소에서 제공하는 땔감으로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었다. 미리 장 봐두었던 마시멜로우와 각종 먹거리.
점점 달 없는 날에 가까워졌지만 구름이 많아 별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으니깐 어차피 괜찮아~ 바람이 많이 불고 다른 날보다 좀 쌀쌀했던 것 같다. 마시멜로우와 소세지도 구워 먹고 불멍도 했다. 담요를 가져간 게 이 날 아주 뿌듯했음.ㅋㅋㅋ

이 날도 한 3~4시쯤 숙소에 들어갔다. 다음날 이른 새벽에 나가야 하는 일정임에도 무슨 패기였는지...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점점 다가와서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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